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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믿었던 매니저에 수백억 사기..."외제차 7대 대포차로 넘어갔다"

스포츠조선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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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박상민이 과거 매니저에게 당했던 수백억대 사기를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해'에서는 '주위의 배신으로 빚만 수백억...갚는데 10년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현욱은 "요즘 박상민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본인 말처럼 '바보'입니다. 이 말이 맞는 거 같다. 의미는 우리가 얘기 안해도 알 거 같다. 그니까 바보처럼 살아온거다"라며 찐친으로서 안타까워했다.

박상민은 "일단 난 마음이 여리다. 일단 나로 인해서 누군가 행복하면 그게 나는 가장 짜릿하다. 그것 때문에 바보 같은 모든 일들을 하는 거 같다"라고 한탄했다.

"40억을 기부한 게 어마어마한 이슈가 됐다"는 말에 박상민은 "많이 했다"라고 끄덕였다. 그는 "어떤 연예인인가, 돈을 안 받고 공연을 해주는 것도 기부에 넣더라. 그것까지 넣으면 끝장 났다"라 했다.

이에 김현욱은 "이렇게 큰 결정을 하신 이유가 있냐. 형수가 이걸 인정했냐"라 궁금해 했고 박상민은 "아니 와이프는 잘 모른다. 이 방송 나갈 때 내가 와이프 데리고 딴 데 갈 거다"라고 농담했다.




박상민은 "형이 이 얘기하면 (아내가) 내 음식에 독 탄다 그럤다. 사기 맞은 얘기가 바보 같다는 거다. 자기 남편이 저렇게 어리숙하고 사기 당하는 게 싫다더라. 그래서 '한 번만 어디 가서 그 (사기) 당한 얘기하면 음식에 독 탄다'고 하더라"라 한탄했다.

박상민은 "사기 맞은 액수가 진짜 크다. 상상도 못한다. 세 자리수다. 갚은 것까지 하면"이라며 "'연예인 걱정은 하는 거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적도 많다"라고 속상해 했다.

김현욱은 "형이 더 억울한 게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속상해 했고, 박상민은 "(사기는) 여러 건인데 그놈이 한 게 엄청 컸다"라고 끄덕였다.


'찐친'인 김현욱은 "근데 더 열받는 게 뭔줄 아냐. 그 이후에 형이 빚을 갚아야 되는 게 열받는 거다"라며 더 분노했다. 박상민은 "나하고 아내 앞으로 덤탱이를 씌웠다. 캐피탈로 외제차 7대를 빼낸 거다. 근데 그 차를 가지고 대포차로 팔았다. 다른 건으로 해서 갔더라"라 담담하게 말했다.



김현욱은 "(교도소에) 보내면 '사기 당했다' 하고 끝나야 되는데 형이 갚아야 되는 게 문제인 거다"라며 "몇 년 동안 갚았냐"고 물어보는 말에 "그 얘기 하지마라. 형 10년 갚은 얘기 하면 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상민은 "1, 10 이게 아니라 그 위다. 고생 엄청했다"라 했고 "그 사기만 안당했어도 3,4개 있었다"라 털어놓았다.


김현욱은 "형의 아픈 얘기를 좀 했는데 그렇게 힘들었는데 40억 원을 기부했냐고"라며 감탄했고 박상민은 "코로나 이전까지는 아주 괜찮은 가수였다. 코로나 때 완전 거지가 됐다"라 고백했다.

그는 "3년 동안 수익이 0원이었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책임질 가족이 많다. 제일 힘들었던 게 돈을 받았는데 다시 돌려줘야 하는 거다"라 털어놓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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