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28일 조선서해해상에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발사 훈련이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며 "앞으로 국가 핵전투무력의 무한대하고 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2면에서 "28일 조선(북한) 서해 해상에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사일들은 1만 199초(2시간 49분 59초), 1만 203초(2시간 50분 3초)간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타격했다"며, 김 총비서 역시 훈련 결과를 보고 큰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1면에서는 전날 평안남도 은산군 종이공장의 준공식이 개최된 소식이 전해졌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 총비서는 "과학기술, 교육, 문화생활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필수적인 종이 수요를 충족함에 있어서 우리 원료에 기초한 우리 식의 제지법과 제지 기술 발전의 뚜렷한 목표와 지향성을 견지해야 한다"며 향후 전국에서 종이공장 건설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3면에는 정주시, 박천군, 운전군 등 평안북도의 여러 농촌에서 새집들이가 열린 소식이 보도됐다. 신문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주민들의 생활상 편의를 도모하는 조건이 원만하게 갖춰진 아담한 살림집(주택)들이 생겨났다"면서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울려펴졌다"라고 선전했다.
4면에는 북한 문학예술출판사, 중앙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이 제작한 새해 축하장(연하장)들이 소개됐다. 축하장에는 평양의 새 거리, 지방 농촌마을, 지방공업공장, 체육인, 어린이 생활, 전통 미풍양속 등의 모습 등이 담겼다.
5면에서는 올해 농업부문에서의 성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지난해보다 밀 생산 계획이 120% 이상 초과 수행됐다면서, 이는 각 농촌에서 '과학농사제일주의' 투쟁을 적극 벌인 덕분이라고 주민들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6면에서는 올해 '10대 최우수 정보기술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가 소개됐다. 신문은 특히 올해 연구소가 수력 발전소 통합전력관리체계와 전기에너지 효율관리체계 등의 개발을 통해 전력공업을 현대화하는 데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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