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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키리오스' 테니스 성대결의 승자는 누구

연합뉴스TV 백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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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네번째로 테니스에서 성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여자 랭킹 1위 사발렌카와 남자 671위인 키리오스의 맞대결은 어땠을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671위의 호주 닉 키리오스.


그리고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의 벨라루스 아리나 사발렌카.

사상 네번째로 테니스 남녀 성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키리오스는 부상 등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랭킹이 600위대로 밀렸지만 2022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실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스코어는 예상대로 흘러 갔습니다.

힘과 스피드에서 사발렌카는 키리오스를 따라잡기에 역부족.

하지만 순간순간 세계 최고의 선수다운 플레이는 계속 나왔습니다.


키리오스를 묶어두고 코너로 정확히 공을 꽂아놓는 사발렌카의 플레이에 키리오스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2-0 키리오스의 완승.

사발렌카는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습니다.

<아리나 사발렌카/여자 세계랭킹 1위> "네,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경기에서 열심히 싸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키리오스가 조금 긴장하는 걸 느꼈죠. 제 서브 하나가 제한된 상태였는데도 남자 선수가 이렇게 긴장하는 걸 보니 솔직히 기분이 좋았어요."

<닉 키리오스/남자 세계랭킹 671위> "그녀가 제 서브를 여러 번 브레이크했어요. 정말 험난한 경기였죠. 그래서 저도 집중해서 정신을 단단히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발렌카가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샷들을 계속 쳤거든요. 솔직히 다시 그녀와 경기하고 싶어요."

과거 세 차례 성대결이 '남녀 평등'을 전면에 걸고 다소 엄숙하게 치러졌다면 이번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마카레나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등 테니스계의 축제로 펼쳐졌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테니스 #성대결 #키리오스 #사발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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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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