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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년 지배구조보고서 '주총·배당'꼼꼼히 살핀다

머니투데이 송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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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년 지배구조보고서 중점점검 9개 항목 29일 사전 예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뉴스1



내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주주총회 일정과 현금 배당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29일 사전 예고했다. 거래소는 핵심지표 4개와 세부원칙 5개 등 총 9개 항목을 중점 점검사항으로 선정했다. 이는 그동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 결과 기재 충실도가 미흡했던 사항과 주주권 행사 지원을 위한 주주총회 관련 항목 등을 중심으로 정해졌다.

핵심지표로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 포함됐다. 세부원칙은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분산 개최 노력(집중일 이외 개최 및 의결권 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소유구조와 사업구조 변동에 대한 주주 보호 정책 마련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다.

거래소는 세부원칙과 관련해 필수 기재사항의 충실한 작성 여부는 물론, 준수 여부에 대한 판단 근거와 미준수 시 그 사유와 앞으로 계획을 충분히 기재했는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이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되면서 거래소는 기업들이 보다 충실하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중점 점검사항을 기존보다 앞당겨 사전 예고했다. 기존에는 매년 2월에 해당연도 중점점검 사항을 예고했지만, 올해는 충분한 준비시간을 갖도록 두 달 가량 앞당겨 발표가 이뤄졌다.

거래소는 내년 6월1일 보고서 제출 마감 이후 신속하게 점검을 진행해 정정 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점점검사항별 작성 기준을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과 1대1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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