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1호(가회동 35-2 외1) 내부.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가 내달 15~16일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장 작은 평형(시세 70%)의 경우 2억원대 후반 보증금, 20만원대 월세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이날 서울시는 30일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년 1월 15일~16일 양일간 입주자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내달 7~14일(일요일 제외)는 실제 공급될 한옥을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개방행사가 진행되고 12일 오후3시에는 원서동 4호(원서동 24)에서 현장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공급되는 한옥들은 종로구 6곳, 성북구 1곳 총7채로 외관은 한옥이지만 실내는 모두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돼 있다.
종로구 가회동 1호(가회동 35-2)는 한옥과 양옥이 연결된 형태로 앞뒤에 마당이 있어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양옥 상부 넓은 다락 공간이 특징이다. 가장 작은 규모의 원룸형인 계동 2호(계동 2-39)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가구에 적합하다. 계동 3호(계동 32-10)는 주거밀집지역 안쪽에 위치해 조용하고 마당에 작은 텃밭이 있다.
한옥 미리내집 임대가격 산정표. [서울시 제공] |
방 4개와 화장실 3개, 지하 가족실, 성큰가든 등을 갖추고 있는 원서동 4호(원서동 24)는 이번 공급되는 한옥 중 가장 넓은 규모로 ‘3대 이상 대가족’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필운동 6호(필운동 180-1)는 방 3개, 화장실 2개와 다목적실 등이 있고 마찬가지로 ‘3대 이상 대가족’ 신청을 우선한다.
창덕궁 담장에 면해 있는 원서동 5호(원서동 38)는 앞ㆍ뒷마당에 작은 텃밭, 장독대 등 한옥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성북구 보문동 7호(보문동6가 41-17)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혼재한 일반 주거지역에 있어 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방 하나와 화장실이 별채로 분리돼 있어 서재·놀이방·게스트룸 등 독립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3호(계동 32-10) 외부. [서울시 제공] |
임대료는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해 시세 대비 60~70% 수준으로 산정됐다.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가구별 자금계획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 가능하며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신청할 수 있다.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누리집(i-sh.co.kr)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이 7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며 “2027년부터는 신규 한옥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마을별 10여 호씩 꾸준히 공급,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다양한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