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쟁점] 30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 개최

[강인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사업진흥원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8월 선정된 5개 정예팀의 개발 성과가 소개될 예정. 전문가 평가를 거쳐 1개팀이 탈락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 게임업계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를 통해 참가했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의 정예팀 일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NC AI와 SK텔레콤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면 엔씨와 크래프톤의 AI 기술력이 부각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상대적인 가치 추락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근 AI가 산업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탈락 여부의 파장은 의외로 클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의 AI 사업 전개 속도 역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넥슨, 게임 다큐 3부작 완성해 팬들에게 소개

넥슨재단과 바른손이앤에이는 29일 한국 게임 역사를 총망라한 다큐멘터리 3부작 '세이브 더 게임'을 공개했다.

'세이브 더 게임'은 게임 다큐멘터리 '내언니 전지현과 나'로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및 독립영화지원상 등을 수상한 박윤진 감독의 작품으로, 넥슨재단과 함께 한국 게임 산업 30년을 집대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산 게임이 거의 없던 시절로 돌아가 열정과 패기로 게임 개발 및 게임 산업의 길을 닦아온 사람들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3부작으로 그려낸다.

다큐멘터리 1부 '세이브 더 게임'은 1980~90년대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태동하던 시기를 그린다. 지난 1987년 패키지 게임 '신검의 전설'을 시작으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창세기전'을 거쳐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로 이어진 한국 게임 역사를 조명하고, 게임 불모지에서 탄생한 1세대 게임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큐멘터리 2부인 '온 더 라인'에서는 2000년대 최고의 전성기와 격동의 시기를 맞이한 한국 게임산업을, 3부인 '굿 게임, 한국의 게이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국민 70%가 게임을 즐기는 현 시점의 한국 게이머들을 집중 조명한다.

한편 다큐멘터리 1 부인 '세이브 더 게임'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 공개 이후 게임 경험 세대와 게임산업 종사자들로부터 그 시절의 추억과 공감을, 게임 마니아들로부터는 미처 몰랐던 게임산업의 형성과 의미를 심도 깊게 전달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파이널판타지14' 7.4 버전 업데이트 계획 공개

액토즈소프트는 내년 1월 3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인터넷 방송 '레터라이브'를 갖고 유저와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패치 7.4버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할 방침. 또 사전에 접수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작품은 앞서 10주년을 맞이하며 분위기를 크게 전환하고 있다. 특히 선행 서비스 중인 글로벌판과의 버전 격차를 좁히고, 7.5버전부터는 동시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새 운영 방침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작품 세계관을 반영한 테마 카페를 서울 마포구에 오픈하고, 상설 운영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 팬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

때문에 이번 '레터라이브' 행사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점검하고, 앞으로 보여줄 작품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안김으로써 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겠다는 것이다. 당초 예고한대로 패치 일정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설명할 예정.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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