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특검, ‘김건희 봐주기 수사’ 관련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 서면 보내”

경향신문
원문보기
“답변 받으면 이첩 수사기관에 도움될 수 있을 것”
민중기 특별검사.  정지윤 선임기자

민중기 특별검사. 정지윤 선임기자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이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의 소환조사가 불발된 이후 서면 질의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노수 특검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빌딩 내 특검 브리핑실에서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단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 전 총장 쪽에서 서면 질의를 하면 응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소환조사가 불발된 상태에서 답변을 받으면 이첩하는 수사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질문지를 보낸 상태이고, 아직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봐주기 수사가 뒤늦게 이뤄져 규명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룰 이유가 없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서 여건, 제약된 시간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5월2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11일 만인 5월13일 법무부는 이 전 총장의 대검찰청 참모진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를 전격 교체했다. 이 전 총장은 다음날 출근길에 ‘인사가 사전에 충분히 조율됐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7초간 침묵하며 불만을 에둘러 표현했다. 새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7월 주말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로 찾아가 김 여사를 출장조사해 특혜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창수 당시 중앙지검장은 이 사실을 김 여사 조사를 시작한 지 약 10시간이 지난 뒤 이 전 총장에게 알려 ‘총장 패싱’ 논란이 일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4일 이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이 전 총장이 가족 간병을 이유로 불응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 전 지검장에 대해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려고 두 차례 통보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