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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금속, 두산에너빌 수주·코스닥 이전 상장에 상한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서울경제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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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 직행
두산에너빌과 공급계약도 호재로 작용



삼미금속이 코스닥 이전 상장과 원전 관련 대형 수주 소식이 맞물리며 2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삼미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등한 1만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삼미금속은 IBKS제22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삼미금속은 초대형 제품 제조 기술력과 자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용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1994년 원전에 사용되는 증기터빈용 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에 진출한 후 가스터빈 분야까지 제품을 다각화했다.

삼미금속과 IBKS제22호스팩 간 합병 비율은 1대 0.5474952이며, 합병 가액은 3653원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투자 접근성 개선과 유동성 확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용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유지·보수·정비(MRO) 시점이 도래한 원전 4기 가운데 한울 3호기에 적용되는 물량이다. 삼미금속 측은 “이번 한울 3호기 수주를 계기로 후속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울 4호기와 한빛 3·4호기 등도 정비 시점에 접어든 만큼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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