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복싱 영웅 이노우에 나오야(왼쪽) ⓒ AFP=뉴스1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복싱 영웅' 이노우에 나오야가 통합 타이틀 방어전서 피카소에 판정승, 타이틀전 27연승을 기록했다.
이노우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무라이의 밤' 메인이벤트 슈퍼밴텀급 경기에서 알란 다비드 피카소(멕시코)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4체급을 석권해 '몬스터'로 불리는 이노우에는 이날 승리로 프로 통산 전적 32전 32승(27KO)이라는 경이로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세계 타이틀전 27연승을 달성, 복싱계 전설 플로이더 메이웨더와 조 루이스가 갖고 있던 기록(이상 26연승)을 뛰어넘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의 다음 상대로 지목되는 3체급 챔피언 나카타니 준토(일본) 역시 같은 날 치러진 슈퍼밴텀급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나카타니는 세바스티안 에르난데스 레예스(멕시코)를 상대로 접전 끝에 판정승(115-113 115-113 118-110)을 거뒀다.
나카타니 역시 32전 32승(24KO)의 무패 행진이다.
나란히 무패 기록을 쓰고 있는 둘은 내년 5월 도쿄돔에서 통합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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