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빅쇼트' 마이클 버리, 엔비디아·팔란티어에 하락 베팅…"AI 거품 꺼진다"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AI리포터]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사진: 위키미디어]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끈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하락 베팅을 걸며 'AI 거품'경고에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리는 11월 3일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주가 하락에 베팅한 풋옵션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포지션 규모는 약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해졌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경우 수익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합산 약 5조달러로, 올해 미국 증시 상승을 견인한 핵심 축으로 꼽힌다.

그러나 버리는 최근 자신의 헤지펀드를 닫고 뉴스레터를 통해 AI 주식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했다. 버리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가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하며, 2027년까지 두 기업의 주가가 5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AI 시장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유사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투자 과열이 문제다. 그러나 현재까지 버리의 경고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오히려 AI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만 커지고 있다.

버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시장 붕괴를 예측했지만, 대부분 빗나간 바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초 "매도하라"고 조언했지만, 이후 S&P 500 지수는 70% 상승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버리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그가 시장을 조작하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당일배송 우리집
    당일배송 우리집
  4. 4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5. 5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김남희 조연상 수상소감

디지털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