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오늘(29일) 민중기 특별검사가 직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브리핑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6개월간 이어져 온 김건희 특검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종합 브리핑을 열고 최종 마침표를 찍게 되는데요.
먼저 민중기 특검과 6명의 특검보들이 약 30분 동안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특검보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김건희 씨를 둘러싼 16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 내용이 담길 전망인데요.
특검은 약 50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준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윤석열 정부 당시 이른바 'V0(브이제로)'로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7월 출범한 특검은 현판식 바로 다음 날부터 삼부토건 의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출범 약 한 달 만에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건진법사 청탁, 공천개입 의혹 등 주요 사건을 재판에 넘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을 정면으로 겨냥한 사상 초유의 특검으로 김 씨를 포함해 20명이 구속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66명을 재판에 넘기는 성과를 냈는데요.
수사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양평군청 공무원이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강압수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또 민중기 특검의 불법 주식거래 의혹과, 통일교 의혹을 둘러싼 '편파 수사' 의혹도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특검팀이 오늘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어떤 소회를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현재 법원에서는 특검이 기소한 재판들이 속도를 내고 있죠.
향후 특검팀 계획에 대해서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6개월간의 수사는 끝났지만, 재판은 계속됩니다.
우선 다음달 28일,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요.
일부 특검보들은 1월 말까지 공소 유지 업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들은 경찰로 이첩하게 되는데요.
뇌물 혐의에 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또 종묘 사적 유용이나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 등도 경찰로 이첩할 예정입니다.
핵심 의혹이었던 뇌물 혐의 입증이 미완에 그치고 수사 무마 의혹은 시간에 쫓겨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건 뚜렷한 한계로 지적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김건희 #특검 #민중기 #김건희특검 #최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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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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