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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장사 영업익 406조···3개월 새 23% 상향 [주식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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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목표가 47~95%↑
코스닥 1조 대어 11곳 역대 최대
바이오보안법에 CDMO 업계 美 2조 투자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반도체 중심 실적 상향 본격화: 254개 상장사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조 원으로 3개월 전 대비 23% 급증했다. 삼성전자(005930) 영업익 컨센서스가 86.8%, SK하이닉스(000660)가 60% 상향되며 반도체 주도의 실적 랠리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코스닥 시장 질적 성장 가속화: 올해 시총 1조 원 돌파 신규 상장사가 11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부실기업 38곳이 퇴출됐다. 기술력 갖춘 우량 강소기업 유입과 신속한 퇴출 체계 확립으로 시장 체질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CDMO 업계 미국 현지화 전략 본격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이 미국 공장 인수에 약 2조 원을 투입하며 관세 리스크를 상쇄했다. 생물보안법 통과로 중국 CDMO 기업들의 공급망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내년 상장사 영업익 전망 23% 늘어 406조···“목표가 줄상향”

254개 상장사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조 1698억 원으로 3개월 전 대비 23% 급증했다. 매출은 8.0% 증가에 그치지만 영업이익 44.7%, 순이익 39% 증가로 수익성 회복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목표가는 47.8%, SK하이닉스는 95.1% 상향됐으며,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영업익을 133조 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승 종목이 170곳으로 하락 종목(85곳)의 두 배를 웃돌아 증시 전반의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 ‘골리앗 크레인’ 7대가 24시간 골격 올려···600조 투입, SK의 미래 칩 전초기지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1기 팹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주 7일 24시간 3교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팹 1개당 120조 원, 4기 완공까지 600조 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D램 생산능력이 월 70만 장으로 치솟아 삼성전자(65만 장)를 추월할 수 있다. HBM4E부터 HBM5까지 차세대 AI 메모리 양산 거점으로, 92개 소부장 업체가 용인으로 이전 중이다.

3. ‘시총 1조’ 새내기주 11곳·상폐 38개···달라진 코스닥

코스닥 신규 상장 84개사가 2조 5000억 원을 조달했으며, 시총 1조 원 돌파 기업이 11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0009K0)(4조 6500억 원), 오름테라퓨틱(475830)(2조 2300억 원) 등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부실기업 38곳이 상장폐지돼 최근 3년 평균의 2.5배 수준이며, 퇴출 소요 기간도 384일로 21% 단축됐다. 영국 딥테크 기업 테라뷰홀딩스가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첫 사례로 코스닥을 선택해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2조 美투자로 관세 불끈 CDMO···“바이오 보호 장벽 기회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GSK 공장을 4136억 원에, 셀트리온이 일라이릴리 공장을 총 1조 4000억 원에 인수하며 관세 리스크를 상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300% 의약품 관세 압박에 대응한 전략이다.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로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향 매출 약 2조 원이 국내 기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SK팜테코 등도 미국 내 수주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5. LG 가전 경쟁력 ‘피지컬 AI’에 이식···반도체 사업 부활 이끈다

LG전자(066570)가 3세대 자체 칩 ‘DQ-C2’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AI 가전과 휴머노이드 탑재를 염두에 둔 설계다. 1999년 반도체 빅딜로 사업을 접은 후 26년 만에 사실상 반도체 사업을 부활시킨 셈이다. HBM용 검사 장비, 본더, 유리기판 장비 등 2030년 43조 원 규모 후공정 장비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중국 로보락에 내준 로봇청소기 시장 주도권 탈환과 휴머노이드 경쟁력 확보가 핵심 목표다.

6. 알테오젠 빈자리···‘왕좌의 게임’ 시작된다

알테오젠이 내년 중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면서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본격화된다. 현재 KODEX 코스닥150에서 알테오젠 비중이 10.49%로, 이전 시 패시브 자금이 시총 상위 종목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일라이릴리와 3조 8000억 원 기술이전 계약 후 주가가 92% 급등하며 차세대 대장주 후보로 급부상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HLB(028300)·펩트론(087010)·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도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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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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