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글로벌 M&A 4.5조弗···4년 만에 4조 돌파, 전년比 50%↑ [CEO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원문보기
글로벌 IB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 줄 듯
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600조 투입
내년 상장사 영업익 전망 406조 23% 상향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글로벌 M&A 시장 4년 만에 4조 달러 돌파: 올해 전 세계 M&A 규모가 4조 5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급증하며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와 자금 조달 여건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경영진들은 산업 구조를 재편할 전략적 M&A 기회를 3개월 내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K반도체 초대형 투자 본격 가동: SK하이닉스(000660)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을 투입해 2047년까지 팹 4기를 완공할 계획이며, LG전자(066570)도 자체 칩 ‘DQ-C2’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AI 메모리 수요 폭증과 온디바이스 AI 표준화에 대응한 선제적 투자로, 반도체 협력 생태계 재편을 연내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년 상장사 실적 전망 대폭 상향: 국내 상장사 254곳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조 원으로 3개월 전 대비 23% 상향 조정되며 증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만큼, 경영진들은 AI 수혜 업종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 재점검이 필요하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올해 글로벌 M&A 시장 커졌다···4년 만에 4조 달러

올해 전 세계 M&A 규모가 4조 5000억 달러(약 6502조 원)로 전년 대비 50% 급증하며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0억 달러 이상 대형 거래가 68건에 달했으며, 유니언퍼시픽의 노퍽서던 인수(850억 달러),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러더스 적대적 인수 제안(1000억 달러 이상) 등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메가딜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시장 활황과 규제 완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래에 대해 기업들이 규제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를 보이는 상황이다. 경영진들은 M&A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2. ‘골리앗 크레인’ 7대가 24시간 골격 올려···600조 투입, SK의 미래 칩 전초기지로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47년까지 총 600조 원 이상을 투입해 팹 4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7년 5월 준공 예정인 1기 팹에만 120조 원이 투입된다. 현재 월 45만 장 수준인 D램 생산능력이 1기 팹 가동 후 2030년까지 70만 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ASML·램리서치 등 글로벌 장비업체를 포함한 92개 소부장 업체가 용인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며, 엔비디아 GPU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도 구현될 예정이다. 다만 3·4기 팹의 전력·용수 공급 문제가 해결 과제로 남아 있어 정부 지원 제도의 조속한 시행이 관건이다.

3. LG 가전 경쟁력 ‘피지컬 AI’에 이식···반도체 사업 부활 이끈다

LG전자가 3세대 자체 칩 ‘DQ-C2’ 양산을 앞두고 AI 가전은 물론 로봇·휴머노이드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999년 ‘반도체 빅딜’로 사업을 접은 이후 20년 넘게 유지해온 설계 역량이 AI 시대를 맞아 부활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K온디바이스 반도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팹리스와 협력 중이며, HBM용 검사 장비 등 후공정 장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2030년 43조 원 규모로 커질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가전 강자의 반도체 사업 확대가 산업 지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2조 美투자로 관세 불끈 CDMO···“바이오 보호 장벽 기회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이 미국 내 공장 인수에 약 2조 원을 투입하며 최대 300% 관세 리스크를 정면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 공장을 4136억 원에, 셀트리온은 일라이릴리 공장을 포함해 총 1조 4000억 원을 투자했다.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로 중국 CDMO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향 매출 약 2조 원 규모가 국내 기업들의 수주 확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업계는 “한국이 글로벌 벨류체인 톱 5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5. 내년 상장사 영업익 전망 23% 늘어 406조···“목표가 줄상향”

국내 상장사 254곳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조1698억 원으로 3개월 전 대비 23% 상향 조정됐으며, 전년 대비로는 4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가 85조 4387억 원으로 86.8% 상향됐고, SK하이닉스도 76조 1434억 원으로 60% 올랐다. 목표주가 상승 종목이 170곳으로 하락 종목(85곳)의 두 배를 웃돌며 증시 전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를 받는 반도체·전력 업종과 관세 부담을 털어낸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6. 주 전시장 꿰찬 中, 대대적 물량 공세···혁신상 60% 휩쓴 韓기업 전세계 관심

내년 1월 개막하는 CES 2026에서 삼성전자가 떠난 LVCC 센트럴홀 핵심 공간을 중국 TCL이 3368㎡ 규모로 차지하며 중국 기업들의 세 확장이 두드러진다. 참가 부스 수는 미국(1638개), 중국(942개), 한국(845개) 순이지만, CES 혁신상 수상에서는 한국이 284개 중 168개(약 60%)를 휩쓸며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 미국은 54개, 중국은 34개에 그쳤다. 한국은 CES 2024 이후 3년 연속 최다 혁신상 배출국 타이틀을 거머쥘 전망으로, 부스 수보다 기술 혁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 기사 바로가기: 금은 가격 급등에···골드바·실버바 판매 역대 최대



▶ 기사 바로가기: AI전략위 “개방형 교과서 체계로”···자유발행제 논의 빨라진다



▶ 기사 바로가기: 올해 1兆 신생 대어 ‘사상 최대’인데 부실기업 38곳 퇴출···달라지는 코스닥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추경호 대구 경제
    추경호 대구 경제
  2. 2안보현 스프링피버
    안보현 스프링피버
  3. 3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복귀
  4. 4넷플릭스 WWE 스트리밍
    넷플릭스 WWE 스트리밍
  5. 5유승민 딸 논문 특혜 의혹
    유승민 딸 논문 특혜 의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