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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대미 장식할까···세미파이브 29일 코스닥 상장 [이번주 증시 캘린더]

서울경제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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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문형반도체 전문기업
공모가 2만 4000원으로 확정
코스닥 상장 기업중 최대 증거금


이번 주 증시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문형반도체(AIS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이파이브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세미파이브는 '시스템반도체를 더 싸고,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을 모토로 2019년에 설립된 AI 반도체 개발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비전 등 주요 세트업체를 비롯해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등 AI 팹리스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올해 마지막 증시 입성 기업으로, 공모가는 2만 4000원이다. 앞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증거금만 약 15조 6751억 원을 모았다. 이는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신규 수주 금액은 2020년 57억 원에서 2022년 572억 원, 2024년 1239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1257억 원을 수주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세미파이브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98억 원, 영업손실은 353억 원이다.

세미파이브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엔지니어링 리소스 확보 △글로벌 선행 기술·IP 확보를 통한 기술 리더십 강화 △양산 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ASIC 수요 증가로 인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세미파이브는 설계자산 (IP)부터 양산까지 AI ASIC 생태계 전반에 걸친 파트너쉽과 고객네트워크를 구축했기 떄문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기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 달간 증시에 입성한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두 배 상승)’ 이상을 달성하며 IPO 비수기인 연말에도 공모주 열풍이 일고 있다. 내년 초에는 케이뱅크·에식스솔루션즈·리벨리온 등이 IPO를 앞두고 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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