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국토부·문체부, 프로야구장 안전관리 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1 김동규 기자
원문보기

시설관리주체 등 관련기관 참석…'특별점검 정례화' 논의



창원NC파크 사고 희생자 추모 묵념 모습. (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창원NC파크 사고 희생자 추모 묵념 모습. (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13개 프로야구장의 관리 주체 등이 참석하는 '프로야구장 안전관리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3월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를 계기로 실시한 전문가 합동점검에서 지적된 시설물 유지관리상 문제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향후 전국의 프로야구장 등 다중이용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방안도 논의한다.

13개 야구장 시설관리주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프로야구단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문가 합동점검에서 지적된 시설물 유지관리상 문제점,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추진현황, 야구장 안전관리 우수사례(포항야구장, 문학야구장) 등을 공유한다. 또 야구장, 축구장 등 다중이용체육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합동점검에서는 △부착물 정착부 체결 및 부식관리 미흡 △조명탑 등 높은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 소홀 △시설물 유지관리를 전담하는 기술인력 배치 미흡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야구장에 대한 보수·보강 등 예산투자 미흡 △부착물 탈락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위험구역 미설정 등이 지적됐다.


제도개선 방안으로는 먼저 관리주체가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과 시즌 종료 후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정례화한다. 매년 실시하는 집중안전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국토부는 문체부와 합동으로 내년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위험요인을 점검해 시즌 개막전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시설물 관리주체와 프로야구 구단간 표준계약서를 연구를 통해 마련해 안전점검,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의 권한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한다.


시설물 안전점검 세부지침도 개정해 부착물의 점검범위를 구체화하고, 전문가 합동점검 결과를 반영해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점검 매뉴얼'도 보완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야구장, 축구장 등 다중이용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프로스포츠를 관람하는 이용객들이 더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