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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때부터 원전 담당, 30여년 전문가…"철저한 안전 제일 중요"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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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사무관 때부터 과학기술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 방사선 안전과에서 근무했고 전남 영광군 한빛 원전 주재관으로도 2년 근무했습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에서 협력 업무도 맡았고 원자력 연구개발 담당 국장도 지냈습니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30년 이상 한국 원자력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전문가로 꼽힌다. 1967년 강원 홍천생으로 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최 위원장은 1992년 제28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과학기술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임관 후 과학기술처에서는 방사선안전과와 기획총괄과에서, 2001~2006년 과학기술부에서는 영광원전주재관실과 원자력협력과에서 일했다. 이후 소속 부처가 교육과학기술부·미래창조과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 이름을 바꾸는 동안 그는 미래원천 기술, 우주, 원자력 등 거대과학정책 부문을 거쳤다.

2022년 과기정통부에서 우주항공청이 분리돼 신설되는 과정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장'으로서 우주 분야 정책기관 설립의 기틀을 놓았다.

최근 AI(인공지능) 시대 급증이 예상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전이 재부각되면서 원안위의 역할도 부상했다. 최 위원장은 "원안위의 역할은 에너지 믹스 정책에 따라 원전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증가하는 규제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 기반의 심사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약력 △1967년생 △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 학사 △영국 버밍엄대 기계공학 석·박사 △제28회 기술고시 △과학기술부 영광원전주재관실 △주러시아연방대사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원천기술과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제7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2024년 12월~현재)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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