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 쿠팡 발표에 '속수무책'...합동조사 결과 밝혀야"

국민의힘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쿠팡의 기습적 발표에 이재명 정부는 말의 성찬만 반복했을 뿐, '속수무책'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어제(28일)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뒤, 중요한 건 차분하고 다각적인 대응이라며 여론에 떠밀린 과잉 대응이나 즉흥적 조치는 외교-통상 갈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무기력한 관망'을 멈추고, 오직 객관적 증거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철저히 규명해야 하며, 실효성 있는 제재로 국가의 책임과 존재 이유를 분명히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방송통신기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정부가 합동조사 결과를 즉시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한 가운데, 과방위 일방이 아닌 관련 상임위 전체 차원에서 여야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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