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활용한 ‘고단백 영양’ 임상 효능 입증

[2025 우수특허대상] 한미양행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이 식용곤충을 활용한 고단백 식이 조성물 기술로 ‘우수특허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활용 가능성을 임상연구 수준까지 확장한 사례로, 국내 메디푸드 분야에서 기술적·의학적 가치를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양행은 지난 10여 년간 식용곤충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집중했으며, 특히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를 활용한 단백질 소재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특허 기술은 항암 치료 및 수술 이후 식욕 저하, 근육량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을 겪는 암 환자의 회복기 영양관리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환자별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과립 ▲다식 ▲양갱 ▲에너지바 ▲쉐이크 등 다양한 제형 옵션을 제공하도록 개발되었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 영양상태 개선 효과가 실제 환자군에서 검증되었다.

고령층 근감소증 예방과 관리에서도 단백질 공급원이 갖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양행은 이번 임상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암 환자용 메디컬 뉴트리션뿐만 아니라 고령층 대상의 프리미엄 영양 솔루션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