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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신대교 옆 보행교 붕괴…"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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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3∼5m 무너져
6개월 전 육안 안전점검 실시


28일 오후 12시 10분쯤 광주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무너진 채 발견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12시 10분쯤 광주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무너진 채 발견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영산강에 설치된 보행교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연결 통행이 차단됐다. 사고 당시 이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광주시종합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광주 서구 덕흥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시가 현장을 확인할 결과, 영산강 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약 10m 길이 보행교 중간 구간 3∼5m 가량이 붕괴됐다. 당시 통행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붕괴 사고가 난 보행로는 2012년 국토교통부의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여러 개의 연결 램프를 잇따라 이어가며 광신대교와 연결하는 구조로 설치됐다. 광신대교는 광주 도심에서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1983년 준공됐다.

시는 대교 본체가 아닌 보행교 구조물인 연결램프가 떨어지면서 보행교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개월 전 해당 보행교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당시에는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시설물이 얼마나 하중을 버틸 수 있는지 측정하지는 않고 육안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건축·구조 전문가와 함께 연결 램프가 이탈한 원인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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