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심위, 대통령 지명 위원에 고광헌·김준현·조승호 위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대통령 지명 위원으로 고광헌 전 서울신문 대표, 김준현 법무법인 우리로 변호사, 조승호 전 YTN 보도혁신본부장 3인을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광헌 위원은 선일여고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85년 민중교육지에 쓴 산문이 문제가 되면서 강제해직됐다. 이후 1988년 한겨레 창간에 합류했으며 한겨레 대표, 서울신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준현 위원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사시 47회에 합격한 이후 법무법인 지석을 거쳐 법무법인 우리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언론위원장, 언론인권센터 한국언론피해상담소 상담변호인 등을 역임했다. 조승호 위원은 연합뉴스 기자, 방송기자연합회 정책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번에 위촉된 3인 위원 임기는 2025년 12월29일부터 2028년 12월28일까지 3년이다.

향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3인,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추천한 3인이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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