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5억 넘었다…한강벨트 지역이 오름폭 키워

동아일보 이축복 기자
원문보기
사진은 2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사진은 2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이달 서울에서 매매거래된 아파트 평균 가격이 15억 원을 넘었다는 민간 통계가 나왔다. 올해 7월 14억 원을 넘어선 지 5개월 만이다. 대출 규제로 전체적인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은 가운데 고가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이 28일 발표한 월간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81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12월 KB부동산 집계 이래 처음으로 15억 원을 넘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7월(14억572만 원) 처음으로 14억 원을 넘은 바 있다.

한강벨트 등 고가 아파트 밀집지에서 아파트값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달(1.72%)보다 1.06% 오르며 3개월 연속 1%대로 상승했다. 송파구(2.65%)에서 가장 크게 올랐고 용산구(2.37%)·서초구(2.04%)·중구(2.03%) 등에서 2%대로 크게 올랐다. 이어 영등포구(1.59%)·강남구(1.41%)·동작구(1.24%)·광진구(1.21%)·성동구(1.18%) 등에서도 1%가 넘게 올랐다.

이달 매매 거래된 아파트를 일렬로 세울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값(중위가격)은 11억556만 원으로 집계됐다.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1억 원을 넘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올해 4월(10억 원) 10억 원대에 다시 진입한 이래 8개월 만에 11억 원을 넘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