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국민의힘,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 이혜훈 제명…"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

더팩트
원문보기

"모든 당무 행위 일체 취소"
李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지목


국민의힘이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했다. /더팩트 DB

국민의힘이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했다.

28일 오후 국민의힘은 서면으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한 제명과 당직자로서 행한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은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에 동의해 현 정권에 부역하는 행위를 자처했다"며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을 남기고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는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위원 내정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당무 행위를 지속함으로써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태로 당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당무 운영을 고의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의 협잡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로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국무위원직을 정치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이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라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당의 가치와 철학, 당원과 국민에 대한 책임을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할 시 당헌·당규에 따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3선 출신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바 있다.

cul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