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보수 진영 인물들을 장관급에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측근들을 기용해 정무·정책 기능도 보강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보수 진영 인물들을 장관급에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측근들을 기용해 정무·정책 기능도 보강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기획재정부의 조직 분리로 신설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미래통합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인물로 파격 인사로 받아들여집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아시다시피 야당 내에서도 합리적인 분으로, 인사로 꼽히는 분이고요. 또 해당 분야의 전문성은 누가 어떤 흠을 잡지 못할 정도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역시 같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바른미래당 출신입니다.
보수 계열 인사를 중용한 이번 인사에 대해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외연 확장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대통령의 국정 인사 철학이라는 게 기본적으로는 통합이라는 부분하고 실용인사라는 두 축이 있었습니다. 이런 어떤 인사 원칙을 이번에도 지켰다 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가 인선을 통해 정무와 정책 기능도 보강했습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6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습니다.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불리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특히 홍 신임 2차관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로, 건설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정재한>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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