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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 '네탓 공방'…연말 대치정국 지속

연합뉴스TV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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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도 여야는 통일교 특검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습니다.

3대 특검 수사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을 담은 2차 특검을 놓고서도 여야 간 이견 차가 큰 상황이어서 연말 대치 정국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 처리 의지가 전혀 없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까지 특검 수사 대상에 추가한 민주당은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통일교든 신천지든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하고 선거에 개입했다면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 사안입니다. 진실 규명을 원한다면 둘 다 성역 없이 봐야 합니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특검을 수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반대한다면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이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내세우며 시간 끌기용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기 위한 물타기 법안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우리 당과 개혁신당이 공동발의한 통일교 특검 법안을 30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합니다. 계속 방탄, 침대축구로 버티려 한다면, 국민들께서 용서치 않으실 것입니다."


이어 "1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8일 본회의에서도 합의하지 못한다면 이후 본회의 일정이 없어 무한정 표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특단의 조치를 통한 특검법 통과'를 강조했는데, 단식이나 삭발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처리 의지를 밝힌 2차 종합 특검을 놓고서도 여야간 간극이 큰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전면적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여야가 평행선만 달리는 가운데, 연말 대치정국은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고종필]

[뉴스리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통일교 #특검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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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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