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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 공개'로 마무리된 북 5개년 계획...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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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북한이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 때 발표한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이행하는 마지막 해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끊임없이 핵 능력을 고도화했고, 러시아 파병을 계기론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핵잠수함 보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년 전 8차 당 대회 때 제시한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업입니다.


내년 초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8천7백 톤급이라고 주장하는 핵잠수함 외형을 공개한 건 그동안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됩니다.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려는 우리 군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조선중앙TV (25일) :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며….]


이 밖에도 북한은 지난 5년간 핵탄두 소형화와 함께 이를 운반해 투발할 미사일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은 물론 요격이 어려운 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략무기로 쓰기 위해 수없이 시험발사를 단행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기습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를 쓰고 파괴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개량하고 있는데 핵심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 : 최강의 전략핵무기 체계,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 종대가 우렁찬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북한이 야심 차게 공언했던 정찰위성 추가 발사 역시 지난해 5월 실패한 뒤론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계획에 없던 변수는 러시아 파병으로 북한군이 실전을 경험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북한은 파병 대가로 러시아 군사기술을 얻어내며 처음 겪어본 무인기와 방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북한의 새 국방 노선은 새해 9차 당 대회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군은 이에 맞춰 또다시 열병식을 준비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지경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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