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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고소·고발전 비화...현직 여당 원내대표 수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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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이 진실 공방을 넘어 고소·고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인이 구 의회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는데, 현직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부인이 과거 지역구 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지난 2022년 조진희 당시 동작구의회 부의장에게 법인카드를 받아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썼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

최근 한 언론은 당시 조 전 부의장과 김 원내대표 보좌진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의혹을 어떻게 무마할지 논의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또, 김 원내대표 배우자가 직접 비서관에게 전화해 식사 인원수를 어떻게 정리할지 상의한 흔적도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원내대표 측은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으로 끝난 사안이라고 반박했지만, 핵심 당사자들의 구체적인 통화 내용이 드러난 만큼 재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김 원내대표는 지역구 의원과 보좌진을 동원해 아들의 숭실대 편입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9월 고발됐고,

최근에는 대한항공에서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받아 쓰고 공항 의전까지 요구했다는 의혹으로도 고발됐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4일) : 혹시 의심을 받을까 해서 저만이 아니라 다른 의원님도 같이 확인했는데요. (숙박비가 1박에) 34만 원 정도 금액이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잇따른 의혹이 해고된 보좌진들의 악의적 제보라며 이들의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당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주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는 계획이지만,

고소·고발 전으로 비화하면서 현직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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