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2위와 8점 차 ‘선두’로 전반기 마무리…대한항공 헤난 감독 “긍정적으로 봤다, 정지석·임재영 회복은 걱정”[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사진 | 한국배구연맹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전반기는) 긍정적으로 봤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승리했다. 직전 KB손해보험전에서 패한 대한항공은 재차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승점 40 고지에 오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와 격차를 다시 8점으로 벌렸다.

러셀이 2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미들 블로커 김민재와 김규민도 블로킹 7개를 합작했다. 부상 이탈한 임재영과 김민재가 12득점씩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 10-5로 앞섰다.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다. 정지석이 이탈한 가운데 공백을 메우던 임재영마저 3세트 초반 왼쪽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헤난 감독은 “병원에서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 무릎 부위다.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믿고 있다. 워낙 건강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임재영이 당분간 이탈한 가능성도 적지 않다. 헤난 감독은 “열심히 다음 플랜을 구상하고 있지만 (임재영의) 결과를 보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재영이는 공격력이 강한 선수다. 힘으로 많이 때리는 선수. 김선호는 수비형 선수다. 리시브가 더 받쳐줬기에 한선수가 더 편하게 배분할 수 있다. 속공을 통해 양 사이드를 찢어주는 공격을 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정지석과 임재영이 빠지면 공격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 헤난 감독은 “러셀은 하이볼 공격에서 확실하게 부담이 된다. 정지석, 임재영도 하이볼 부담을 줄여주는 선수다. 게임 스타일을 조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3라운드를 승점 40, 선두로 마무리했다. 헤난 감독은 “긍정적으로 봤다. 선수들이 전반기를 잘 버텨줬다. 2위와 8점 차다. 승패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끈끈함을 보여줬기에 지금까지 왔다. 2가지 걱정은 있다. 정지석과 임재영의 회복. 4라운드부터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