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스포츠서울 DB. |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겸 유튜버 곽튜브가 아내와의 첫 만남과 재산 100억설 등에 대해 밝혔다.
최근 가수 이지혜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15만 유튜버 곽튜브가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최초공개 (재산 100억, 부모님 반응)’이란 제목의 콘텐츠가 게재됐다.
지난 10월 결혼한 곽튜브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며 “예전에 만나다가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
그러면서 “인터넷에 와이프가 DM을 보냈다고 알려졌는데 전혀 아니다. 제가 만나자고 했다. 소개를 받았는데 이미 잘 통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처음 사귈 때는 누가 먼저 사귀자고 하자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했다. 곽튜브는 “물론 제가 얘기했을 것 같기는 하다”며 “두 번째 만났을 때는 제가 ‘다시 만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라는 곽튜브는 “아내가 애교 많은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이상형이 재미있는 사람이더라”고 덧붙였다.
결혼 전 임신하며 내년에 2세 출산 예정인 곽튜브는 “결혼을 하기로 날짜를 잡고 바로 생겼다. 원래 내년 5월로 식장을 잡아놨었다. 1년 전에 준비해야 한다길래 알아보고 있는 중에 (아기가)생겼다”며 “놀라긴 했지만, 둘 다 허니문 베이비를 계획해서 좀 앞당겨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튜브 SNS. |
신혼 생활 소감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했다.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는 “제가 외국을 너무 많이 나간다. 집을 너무 오래 비운다”면서 “아내가 불만이 없는 게 신기하다. 이해심이 너무 깊다. 저보다 훨씬 어른이다”고 고마워했다.
항간에 떠돈 ‘재산 100억설’도 해명했다. 곽튜브는 “100억이요?”라고 놀라며 “사람들이 그걸 믿나 보다.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장담하는데 제가 만약 은퇴한다면 100억이 있는 것이다. 100억이 있다면 일 안 하고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지혜가 “그럼 얼마 안 남았네?”라고 너스레 떨자 곽튜브는 “그랬으면 좋겠다”며 얼마나 벌었는지 재차 묻자 “100억은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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