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특검법 대치 계속…"국힘 켕기나" vs "민주 물타기"

연합뉴스TV 윤솔
원문보기


[앵커]

휴일에도 국회에선 특검법을 놓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은 물타기 법안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트집을 그만 잡고 특검을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특검법안을 놓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물타기 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특검 수사대상에 '신천지'를 넣은 걸 놓고 "특검을 받는 척 하면서 시간을 벌고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며 날을 세운 겁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야당에서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차 종합 특검과 관련해서도 "통과 시키는 순간 엄청난 국민적 분노에 부딪힐 것"이라면서 강한 어조로 반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무엇이 켕기는 거냐"고 응수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를 향해 "정작 물을 탄 건 국민의힘"이라며 "겉으로는 통일교 특검에 찬성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통일교의 조직적 당원 가입과 후원금 로비로 당세를 불려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기회에 정교유착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신천지 특검은 왜 안 된다는 거냐"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역시 "말로만 특검을 외치며 정치공세에만 열중하다가 자가당착에 빠진 것 아니냐"고 가세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은 뻔뻔함 그 자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야가 '서로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유리한 조건을 특검법에 포함하려는 양상인데, 이번주 중 여야 추가 협상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다툼은 치열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