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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굿즈 만들고…불닭 관광코스도 개발

매일경제 이상헌 기자(mkls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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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삼양식품이 협업해 제작한 '강원 방문의 해' 홍보 굿즈.  강원도

강원도와 삼양식품이 협업해 제작한 '강원 방문의 해' 홍보 굿즈. 강원도


강원도 원주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둔 삼양식품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와 협업해 제작한 '강원 방문의 해' 홍보 굿즈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굿즈는 강원도 캐릭터 '강원이·특별이'와 K푸드를 결합해 지역 이미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돗자리·보랭백·수저세트·머그컵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와 스마트폰 그립톡 5종이며 이번 동계 관광 시즌을 시작으로 국내외 강원 관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국내에서는 각종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강원 관광 이미지를 알리고, 해외에서는 로드쇼 등과 연계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 간 협업은 굿즈에 그치지 않고 관광 콘텐츠까지 포괄하고 있다. 삼양식품 대표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상품 '불닭로드'가 대표 사례다. 불닭로드는 춘천(닭갈비), 원주(삼양공장·불닭볶음면), 속초(닭강정), 평창(삼양라운드힐) 등 지역 미식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7개국 88명이 참여했다.

강원도의 식품에 불닭소스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된다. 닭갈비와 안흥찐빵, 황태 등 지역 식품에 불닭소스를 접목해 상품성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내년 1월 공모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한 뒤 제품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축제와 박람회 등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강원도 내 사업장을 둔 해태가루비와 불닭감자칩을 개발하기도 했다.

설비 투자도 꾸준하다. 삼양식품은 원주에 액상수프 공장 신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까지 780억원을 투자해 원주 생산라인 용지 내 액상수프 전용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고용 90명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4월 그룹사 삼양제분의 팜유 정제공장 준공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된 후속 투자다.

[원주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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