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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활동인구 연평균 7000만 명 첫 돌파 가시권…노인·여성 노동인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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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역 근처에서 직장인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역 근처에서 직장인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다.


일본의 경제활동인구가 저출산과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연평균 7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노인과 여성 노동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의 월별 노동력 조사(15세 이상 인구 대상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7033만 명으로 7개월 연속 70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월까지의 월평균 경제활동인구는 700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만 명 넘게 늘어났다. 12월에도 이러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경제활동인구가 연평균 7000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닛케이는 일본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세의 이유로 여성과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총무성 조사에서 지난달 일하는 여성은 3228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45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전년 동월 대비 46만 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65세 이상 노동인구는 96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 명 증가했다. 이는 445만 명이었던 1995년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외국인 노동자 수는 230만 명으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올해 역시 외국인 노동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가와구치 다이지 도쿄대 교수는 “유연한 근로 방식 확산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과 고령자의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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