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주말인 오늘(28일)도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됐고, 한일해저터널 청탁 관련 교단의 핵심 관계자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10시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8일 한 차례 참고인 신분에서 열흘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다시 소환된 겁니다.
이어 오전 10시30분쯤에는 한일해저터널 사업 청탁 관련해 부산·울산 지회장을 맡은 박모씨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둔 시기 한학자 총재 자서전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은 인물입니다.
또 통일교가 추진한 한일해저터널 사업 관련 단체의 이사를 맡아 지역 정치인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금품 전달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관련자 수사에 속도를 내는 건 전재수 전 장관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이달 말까지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약 7년 전 건넸다는 금품의 현물을 추적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매 이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전 전 장관이 받았다고 의심되는 명품 시계 구매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의 불가리 한국지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전 장관의 PC 7대 등 압수물 포렌식도 진행한 경찰이 빠른 시일 내에 전 전 장관을 재소환할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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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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