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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노답인생…교도소서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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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 공판에서의 최후진술에 대해 "참 허접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어젯밤 늦게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약 1시간가량의 최후진술에서 '아내도 구속돼 있고 내가 집에 가서 뭘 하겠나'라고 말한 데 대해 "더 실망할 가치도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갈 일도 없다 하니 교도소에서 잘 사시길"이라며 "노답 인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경미 대변인도 오늘(28일) 논평을 통해 "아내 없는 집이 외롭다는 윤석열이 갈 곳은 정의가 기다리는 감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 방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최후 진술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 탓'이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혐의를 전부 부인했습니다.


또 '제 아내도 구속돼 있고 제가 집에 가서 뭘 하겠느냐'며 '(재판장께서) 선처해 주시기를 앙망한다'고도 했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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