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소프트, '라이브 AI 블라인드'로 청소년 음란물 노출 막는다

윌리소프트 로고

청소년 스마트기기 교육사업 '디벗' 망 우회를 통한 불법 콘텐츠 접근, 성인방송 채널에 대한 청소년 접근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윌리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음란물 차단 서비스인 '라이브 AI 블라인드'를 개발했다.

윌리소프트는 수십만장 데이터를 확보·학습시켜 3년간 엔진을 개발한 성과물인 라이브 AI 블라인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기기 화면 자체를 하나의 객체로 인식해 AI가 초당 4번에서 60번까지 화면내 이미지를 바탕으로 음란물 여부를 판단한다. 음란물이 판단되면 화면을 알아볼수 없도록 흐리게 만들고, 관리자(부모님, 선생님 등)에게 자동 연락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디벗 사업 등을 통해 교육청이 청소년에게 태블릿PC·노트북 등을 보급하고, 교육 플랫폼에만 접속 가능토록 했지만 우회 기술이 등장해 청소년이 무방비 노출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성인방송플랫폼에서도 음란물 여부 판단과 보호 서비스 확보가 절실했다.

윌리소프트 기술은 단말은 물론이고, 네트워크 시스템 단에서 적용 가능해 효과적으로 우회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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