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일본 고속도로에서 60여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대설 경보 속에 눈이 내리던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고속도로 하행선 나들목 부근에서 대형 트럭이 미끄러지며 이 여파로 차량 6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0m 구간에 걸쳐 일어난 연쇄 추돌로 차량 20대가 불에 탔고 진화에만 7시간 이상 걸렸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77살 여성과 트럭 운전사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26명 가운데 5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트럭 운전사는 “앞차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며 “도로가 얼어붙어 핸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에는 폭설로 인해 시속 50km로 감속 운행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노면 결빙을 추돌 원인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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