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대한민국 우롱하는 행위 계속되고 있어”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열리는 연석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중삼 기자]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열리는 연석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과 강한승 전 쿠팡 대표도 나란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범석 쿠팡Inc CEO가 여러 상임위가 함께 여는 국회 차원 연석청문회에도 또다시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전 쿠팡 대표 강한승과 김범석의 동생 김유석도 불출석하겠다고 한다. 이번에도 당연히 불허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쿠팡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를 비롯한 한국에서의 사업에서 발생한 사건들 아닌가"라며 "그 큰 일을 내팽개칠 일정이 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국민들, 국회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국회는 국회의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공개한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김 의장은 "현재 해외에 거주 중으로 12월 30~31일 기존 예정된 일정으로 인해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며 "부득이하게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김유석 부사장도 동일한 사유를 제출했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