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판암동 아파트 화재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형제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본격 나선다.
28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르면 29일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이 사고 현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선 전날 오전 0시 32분께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 A 씨(20대)가 숨졌고, 해당 아파트 현관에서 A 씨의 친형 B 씨(30대)도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아파트 내부가 불에 탔으나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B 씨가 화재를 피하다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유가족 동의를 받아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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