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이 기소한 주요 재판들의 1심 절차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음 달 16일 첫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요.
다음 달 28일 열리는 김건희 씨의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6개월간 이어진 3특검 수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 관심은 법원의 판단에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속도를 내는 건 내란특검이 기소한 재판들입니다.
핵심 피고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사건은 1심 변론을 모두 마치고 이제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백대현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부장판사(지난 26일)> "변론 종결합니다. 이 사건 판결은 2026년 1월 16일 오후 2시에 서관 311호 중법정에서 선고하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법적 판단으로, 다른 재판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본류'로 꼽히는 내란 우두머리 사건도 1월 초에 결심공판을 진행한 뒤 이르면 2월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1심 선고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1심 변론 역시 1월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주요 사건들도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씨 재판은 지난 3일 1심 변론을 끝냈고, 다음 달 28일 첫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내년 1월 28일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1심 결과도 나올 예정으로, 통일교 의혹 관련 재판들이 한꺼번에 '운명의 날'을 맞게 됐습니다.
특검이 이들에 대해 헌법 가치를 훼손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던 만큼, 재판부의 선고 형량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한편 해병특검이 기소한 사건들 역시 내년부터 준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갑니다.
다음달 14일 윤 전 대통령의 '이종섭 도피 의혹' 재판을 시작으로, 수사 외압 등 다른 주요 사건 재판들이 잇따라 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화면제공 서울중앙지법]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박혜령]
#윤석열 #김건희 #서울중앙지법 #선고 #3특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