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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물가 더 올랐나···재경부·기획처 출범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서울경제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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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FOMC 회의록 공개


이번주에는 최근 실물 경제와 물가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공개된다. 아울러 경제 총괄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새해에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

국가데이처는 30일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10월에는 생산과 투자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소비는 석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결과를 발표한다. 1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올라 비상계엄 전인 지난해 10월(92.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12월에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기업 체감 경기가 다시 꺾였을 가능성이 있다.

31일에는 12월을 포함한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지표가 나온다. 소비자물가는 고환율 여파로 10·11월 두 달 연속 2% 중반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12월에도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졌던 만큼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 지 주목된다.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2일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재경부)와 기획예산처(기획처)로 분리된다. 재경부는 2차관·6실장, 기획처는 1차관·3실장 체제로 재편된다. 현행 기재부의 2차관·6실장 체제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차관 1자리·실장 3자리가 늘어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재경부에는 기존 차관보실, 국제경제관리관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이외에 혁신성장실과 국고실이 신설된다. 기획처에는 예산실·기조실과 더불어 기존 미래국을 확대 개편한 미래전략기획실이 새롭게 들어선다. 재경부는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조정' 기능에, 기획처는 중장기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기획' 기능에 방점이 찍힌다.

미국에서는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12월 회의록이 공개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정책 인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이 최근 경기 흐름을 어떻게 진단했는지, 3명은 어떤 이유에서 금리 인하를 반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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