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역대 최고 당첨액이 이월된 미국 파워볼의 당첨자가 마침내 등장했다고 미국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WKYC 영상 캡처) 2022.11.09.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김다빈 인턴기자 =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15년 동안 공동 구매한 복권이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에 당첨됐다.
23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스완즈보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9명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10만 달러에 당첨됐다.
해당 교사들은 약 15년 전부터 학교 마스코트의 이름을 따 '아홉 명의 행운의 해적'이라는 뜻의 '나인 럭키 파이러츠(Nine Lucky Pirates)'라는 동호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소액을 모아 함께 복권을 구매해 왔다.
멤버 중 한 명인 니콜 메도우스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복권 공동 구매를 시작했다며 "15년 전에는 농담처럼 '당첨되면 조기 은퇴할 수 있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메도우스는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였고 숨이 가빠졌다"며 당첨 소식을 접한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또 다른 동호회 회원 수엘런 딕슨은 자신이 받았던 전화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믿을 수 없어서 '뭐라고?'"라며 되물었더니 "'정말이야, 우리가 당첨됐어!'라더라"라고 전했다.
복권 당첨금은 교사 9명이 균등하게 나눠 각각 1만1110달러(약 1600만원)씩 배분됐다. 세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은 1인당 7972달러(약 1400만원)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