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특검 수사 피해 '도주극'...결국 붙잡힌 피의자들

YTN
원문보기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일부 피의자들이 도주하면서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도주극을 벌였지만, 경찰과 공조한 특검의 수사망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의 피의자 일부는 수사를 받는 대신 도주를 택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기훈 부회장은 영장 심사를 앞두고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정보가 나돌았고, 특검은 경찰에 공개 수배까지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뜻밖의 이유로 55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숨어있던 빌라에서 택배를 받으러 나오다 잠복해 있던 수사팀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전남 목포에 있던 이 빌라는 전국 펜션을 전전하던 이 부회장이 마지막으로 택한 은거 장소였습니다.

[이기훈 / 삼부토건 부회장 (지난 9월 10일) : (처벌 두려워서 도망가신 겁니까?) …. (밀항하려 하신 겁니까?) …. (주가조작 전후로 김건희 씨와 연락하셨습니까?)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지목된 이 모 씨는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2층에서 뛰어내리는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혐의를 입증할 핵심 피의자가 도주하자, 특검은 역시 이 씨를 공개 수배하고 행방을 쫓았습니다.

그러나 34일간의 도주극은 배고픔을 참지 못해 막을 내렸습니다.

충북 충주 국도변에 있는 농막에서 머물던 이 씨는 식음료를 사러 근처 휴게소에 갔다가 끝내 체포됐습니다.

[이 모 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지난 11월 20일) : (압수수색 도중에 왜 도주하셨나요?)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하셨습니까?) …. (김건희 씨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

수사를 피할 수 있다는 잘못된 희망으로 도주했던 이들은 결국, 구속된 채 법의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한동오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