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하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이번 주, 결론 도출을 위해 끝장 토론을 벌입니다.
하지만 의료계가 통계 왜곡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래에 부족한 의사 수를 추산해 의대 정원 결정의 바탕을 다지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는, 지난 8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다섯 달간 11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22일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 회의를 열기로 하고, 오는 30일 끝장 토론을 통해 어떻게든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다만, 미래 의료 이용량과 의사의 AI 활용 여부 등 변수가 많아 2040년에 부족한 의사 수는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계와 학계, 수요자로 구성된 위원 간 완전한 합의는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중장기 의사 부족 숫자와 의대 증원 규모도 단일안이 아닌, 최소에서 최대 범위로 제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를 토대로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를 거쳐 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해 결정할 전망입니다.
의료계는 벌써 추계위 논의가 졸속으로 흐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실패를 답습해선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추계 결과를 공개해 추계위 데이터 오류를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장 (지난 26일) : 만약 저희가 요구한 모델이나 납득할 만한 결과가 미도출 시에는 단식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추계위 끝장 토론 결과를 기점으로 현 정부 들어 겨우 진정된 의정 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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