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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리며 연기 빨아들인다"...첨단 설비로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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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이 났을 때 유독가스가 치명적인데요, 물을 뿌리며 순식간에 연기도 빨아들여 화재 현장의 인명피해를 줄이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뒤 전라남도교육청이 마련한 안전체험 학습장입니다.

화재나 교통·생활 등 안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에 새로운 소방설비 6백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최준우 /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학습체험장 기획운영팀 : 연간 만5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이 방문하는 우리 안전체험 학습장의 안전을 위해 연기를 흡입할 수 있는 제연용 스프링클러를 설치했습니다.]

화재 피해자 60∼70%의 직접 사망 원인은 유독가스 질식입니다.

그런데 발명된 지 150년이 된 스프링클러는 물만 뿌리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프링클러 헤드에 실린더를 달아 압력의 차이로 연기도 순식간에 빨아들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새로 개발된 스프링클러는 한국전력 국제원자력안전대학원 대학교 등 모두 4곳에 먼저 설치됐습니다.

[김정규 / 소방 테크 기업 대표 : 물이 분사됨과 동시에 연기·유독가스가 자동으로 흡입돼 희석·용해돼 저감하는 그런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성능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재산 피해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연기나 열을 감지해 작동하는 스프링클러의 위치를 곧바로 소방서로 알려주는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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