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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운전 잡는 AI...고령운전자 돕는 '효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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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고령 운전자 사고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선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멈춥니다.


그 순간 차에 설치된 스마트폰 앱에서 경고음이 울립니다.

손님을 태운 기사는 주의를 환기하고, 더 집중해 운행합니다.

[이진수 / 택시기사 : 급출발 급정지할 때, 옛날에는 무심코 했는데, 지금은 경고음이 울려주니까 제 운전 습관이 바뀌는 것 같고, 그리고 고객들이 우선 좋아합니다.]


택시기사에게 경고를 한 건, 인공지능 기반 운전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급정거뿐 아니라 급출발, 과격한 진로 변경 등 11가지 위험 운전을 감지해 경고하고, 또 데이터도 축적하는 방식입니다.

대구의 한 택시업체가 고령 택시기사를 위해 자체 개발한 겁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해보니 이 프로그램 사용자의 60% 정도가 운전 습관을 고치는 데 효과를 본 거로 나타난 겁니다.

[황호현 / 한국교통안전공단 데이터융복합처 차장 : 대략 2천200명 정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60% 이상이 좀 개선이 됐고요. 고령 운전자라든가 아니면 택시 업종 운전자들의 위험 행동 개선을 통해서 사고 예방을 하는 게….]

업체는 운전자 개인의 운전 습관과 특정 위치에서 반복되는 위험 운전 등을 학습해 사전에 위험을 알리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조상민 / 택시업체 연구원 : 지금은 이제 단기적인 위험을 알림을 주고 있는 상태인데, 앞으로는 이제 각 기사님마다 개인 맞춤형으로 습관과 안전 운전을 유도할 수 있게 고도화할 예정이고….]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도 심각해지는 상황입니다.

지역 택시 업체가 개발한 인공지능 운전지원 프로그램이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효자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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