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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박' 샌디에이고의 다저스 벤치마킹, 그 주인공이 송성문이라니…KBO 26홈런-25도루 타자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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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래서 샌디에이고가 송성문(29)을 영입한 것일까. 샌디에이고의 '다저스 따라잡기' 전략에 송성문이 선봉에 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외야수로 활용하는 법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송성문의 외야 출전 가능성에 흥미를 보였다.

샌디에이고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최근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이 송성문을 라인업에 올릴 수 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어디든 그렇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그가 생산적일 수 있는 자리를 찾고 싶다. 그가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포지션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송성문을 내야수로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포지션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송성문은 올해 KBO 리그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석권한 선수로 3루수 외에는 1루수와 2루수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꼽힌다. 때문에 샌디에이고의 송성문 활용 방안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MLBTR'은 "KBO 리그의 스타 선수 송성문은 외야수로 나설 기회를 포함해 샌디에이고에서 다재다능한 역할을 맡게 됐다. 송성문은 KBO 리그 시절 외야수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지만 스태먼 감독은 외야로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라며 샌디에이고의 '모험'에 주목했다.

그렇다면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의 포지션을 확장하려고 할까. "샌디에이고 외야진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 라몬 로리아노가 자리를 잡고 있어 스태먼 감독이 송성문을 외야수 옵션으로 언급한 것은 흥미롭다"라는 'MLBTR'은 "스테먼 감독은 LA 다저스 같은 엘리트 팀은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토미 에드먼 같은 선수들이 기용 범위가 넓은 선수들이 있음을 예로 들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다저스 야수진을 보면 에르난데스, 로하스, 에드먼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스태먼 감독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혜성도 이런 유형의 선수에 속한다.

샌디에이고가 '지구 라이벌'인 다저스의 장점을 흡수하려고 하고 그 중심에 송성문이 있어 흥미롭다. 올해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내년에도 다저스를 위협할 대항마로 꼽히는 팀이다.

물론 그만큼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의 두꺼운 내야진을 뚫고 주전 선수가 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미 샌디에이고에는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붙박이 내야수들이 즐비하다.

'MLBTR'은 "송성문이 최근 KBO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샌디에이고가 그를 라인업에 올릴 방법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면서 "송성문은 지난 해 타율 .340을 기록하는 동시에 홈런(19개)과 도루(21개)에서도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커리어 하이인 103득점을 비롯해 25홈런-25도루 시즌을 치르며 흐름을 이어갔다. 항상 좋은 선구안을 보였던 송성문은 이제 새로운 수준의 파워까지 추가했다. 4년 연속 장타율이 .375 이하였던 송성문은 그 이후 2년 동안 장타율이 .500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샌디에이고가 빼어난 방망이를 가진 송성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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