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박원재가 경남FC를 떠나 광주FC로 간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박원재가 광주에 입성한다. 징계로 인해 전반기는 뛰지 못해 6월부터 활약할 수 있다. 합의 후 계약 마무리 단계다"고 전했다.
박원재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1994년생 풀백 박원재는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전북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박원재는 2019시즌 성남FC로 임대를 갔다. 2020년부터 제주 SK에서 활약했다. K리그2에 있던 제주에서 2시즌 동안 32경기를 뛰고 1골 4도움을 올렸다. 주로 라이트백으로 뛰는데 레프트백도 가능해 활용됐다.
고양 KH FC, 당진시민축구단에서 뛰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군 생활을 마쳤다. 이후 경남으로 이적했다. 경남 이적 첫 시즌 K리그2 29경기를 소화하고 3도움을 올렸다. 2025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됐다. 31경기를 뛰면서 개인 경력 단일 시즌 최다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돌파했다.
박원재는 시즌 종료 후 경남을 떠나 새 팀을 알아봤다. 광주가 다가갔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으로 떠나고 이정규 감독 아래에서 출항을 준비 중이다. 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미납 사태로 인해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여름에 이어 올겨울도 새로운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박원재는 영입이 돼도 전반기는 뛰지 못한다. 징계가 끝나는 6월 이후 활약할 수 있다. 최근 영입 발표가 나온 오하종을 선문대에서 데려왔는데 같은 이유로 전반기는 뛰지 못한다. 공식발표 자료에 "오하종은 현재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해 출전할 수 있으며, 구단은 해당 기간 동안 선수의 적응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적혀 있다.
5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가는 박원재도 훈련 등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 상태를 만들고 후반기 투입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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