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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편에 섰던 反푸틴 ‘러시아 의용군’ 지휘관, 드론 공격에 사망

조선비즈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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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용군의 모습. /AFP 연합뉴스

러시아 의용군의 모습. /AFP 연합뉴스



러시아 의용군(RVC)을 조직해 우크라이나 편에 서 러시아군과 싸운 지휘관이 사망했다.

RVC는 27일 텔레그램 채널에서 RVC 창설자이자 지휘관인 데니스 카푸스틴(41)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전선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RVC는 “카푸스틴이 러시아군의 1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복수할 것이며 당신 유산은 계속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우 활동가이자 ‘화이트 렉스’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카푸스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체제를 전복하겠다며 2022년 8월 RVC를 조직했다.

2001년 독일로 이주해 네오나치(신나치) 스킨헤드 문화에 심취했던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러시아의 다민족화를 거부하며 무장 투쟁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RVC는 2023년과 2024년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 접경지를 침공하는 데 앞장섰다. 러시아 에너지 시설 폭파 시도, 접경지 브랸스크 공격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그동안 카푸스틴을 국가의 적이자 1급 테러리스트로 규정, 처벌을 추진해왔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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