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SUV 중 최강인 기아 셀토스가 형님인 스포티지와 셀토스를 뺨치는 하극상을 저질렀다.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셀토스는 내년 1분기(1~3월)에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HEV)도 첫선을 보인다. 디자인은 기아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의 단단한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한 게 특징이다.
강인하고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램프와 일체화된 수직의 그릴 패턴과 조화를 이룬다. 웅장한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날렵한 디자인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룩을 구현했다. 측면에서는 견고한 이미지의 개성 있는 실루엣과 사선의 캐릭터 라인들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자동차의 후면부는 깔끔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로, 특히 테일게이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램프를 채택한 것이 돋보인다.
형님 뛰어넘는 대변신, 안전 성능까지
실내의 경우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통해 콘솔 공간 활용성과 사용 직관성도 높였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4WD 모델에는 터레인 모드가 장착됐다. 사용자는 스노우, 머드, 샌드 중 적합한 주행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안전에도 공들였다. 차량 충돌 때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한 다중 골격 구조를 갖춰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에어백도 9개에 달한다.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사양과 주행보조 기능도 대거 채택했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도 탑재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
[Word 최기성(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Photo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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