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실바 성공률 낮추려고 했는데...” 4연승 좌절된 요시하라 흥국 감독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원문보기
4연승이 좌절된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상대 주득점원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시하라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3라운드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실바 선수에 승리가 갈렸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GS칼텍스의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는 팀 내 최다인 45득점을 책임졌다. 67.69%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이날 GS칼텍스에 석패했다. 사진(장충)= 천정환 기자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이날 GS칼텍스에 석패했다. 사진(장충)= 천정환 기자


요시하라 감독은 “실바 선수의 성공률을 낮추는 것을 생각했다. 먼저 실바를 막고 다른 선수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바 선수에 다른 선수까지 살아나면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실바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GS칼텍스는 중요한 순간 실바에게 공이 올라가기에 그 부분을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신경을 썼지만, 결국 실바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문제점이 뭐였을까?


그는 “우리가 블로킹이 안 좋았다”며 블로킹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블로킹은 벽이라고 생각한다. 손을 앞으로 내는 것보다 손을 위로 올리는 것이 많았다. 빠지는 것은 수비가 어느 정도 됐었는데 블로킹으로 터치가 된 공들은 어떻게 대응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경기 내용을 복기했다.

실바는 이날 45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실바는 이날 45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물론 실바가 좋은 선수인 점도 인정해야 했다. 그는 “실바 선수도 컨디션이 좋았다”며 상대 선수를 인정했다.

이날 경기로 시즌 반환점을 돈 흥국생명은 9승 9패 승점 29점으로 3위를 지켰다. 김연경의 이탈 이후 하위권으로 처질 것이라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그는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렇게 평가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밑에서부터 천천히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빌딩 팀’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부정하고 치고 올라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장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