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판사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실제로 황하나는 동일 범죄 이력으로 구속됐던 적이 2번 있으며, 수사 선상에 있던 중 2년 여간 해외 도피 행각을 했기에 이번 구속 또한 불가피했다는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SBS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고 지인에게 투약해준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하나는 이미 결혼을 했던 과거가 있다. 황하나가 지난 2021년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에 손을 대 경찰수사를 받을 당시, 핵심 증인으로 나온 남성 오모씨가 그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오씨는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가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며 황하나의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했으나, 심경의 변화를 느끼는 그는 이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수하러 가겠다며 번복했고 이후 극단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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